어쩌다보니 스마일 게이트와 미팅이 잡혔다. 스마일 게이트 어디서 들어본듯 했는데, 역시나 학교 동기중 하나가 자신이 다닌다고 했던 회사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게임을 하진 않지만, 그 이후로 스마일 게이트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로스트 아크'를 들면 진정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고 회사 동료가 알려줬다.

 

그보다 더 유명한건 그의 재산이다. 스마일게이트 얘기를 하자 주변에서 주인이 '재벌'이라는 얘기를 했다. 별로 들어본적 없고, 내가 아는 그런 대기업도 아닌것 같은데? 하던 찰나 신문기사 하나를 보게 됐다. 재산이 10조라니...
그는 국내 부자순위로 유명하지만, 최근 그보다 더 유명해진건 그가 이혼 소송에 있다는 안타까운 일이다. 대화를 하면서 10조 혹은 5조, 아니면 100억원이라도 돈이 많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

개인적으로는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이런 마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려봤다.

1. 투자보다는 사업
사업으로 돈을 벌었기에 굳이 투자라는 변동성 높은 행위에 치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뚜렷하게 자신이 몰두해서 성공할 수 있는게 있다면 그길이 맞는것 같다.

2. 연연하지 않을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순수하게 자신이 원하는
저정도로 돈이 많다면, 보여주기 위해 고급 시계, 자동차를 사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좋으면 천만원 짜리 시계, 혹은 1억원 짜리 시계를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준이 나의 자존심을 차리기 위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오직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 재산이 10조 있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 직원도 많이 거느린 사업가인데, 내 시계로 나를 나타낼 필요까지 있겠는가? 그냥 촉감이 좋으면 그 옷을 사고,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면 그 브랜드와 가격을 상관 안하고 물건을 살 것 같다. 사람 자체의 브랜드, 사람 자체의 가치가 더 돋보이기에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위는 줄어들 것 같다. 그보다는 더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입어보고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상상해봤다.

아니면, 지금부터 내가 그렇게 그냥 살아도 되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찾아내고 그대로 누가 뭐라든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두고 싶다. 순수한 욕구를 찾는 사람들..



자료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11418460002686

 

재산만 10조원, 국내 부자 순위 4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소송

보유 자산이 1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시 재산 분할 규모가 최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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