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투자와 회계상 자본은 무슨관계가 있을까? 궁금해했다.
주식투자를 하면 회사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주식을 좋아하지만 내가하는 일이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는 인식을 버리고 싶었고,
나도 장기투자를 통해 회사에 기여한다! 라는 말을 하고싶었다.
누군가 "내가 10년동안 함께 갈 회사의 주식을 사라"고 하지 않았는가?
나의 궁금증은 이랬다.
1. 주가가 오르면(상승), 회사의 자본이 증가할까?
2. 그렇다면 그렇게 증가한 자본으로 회사는 설비투자나 기타 투자를 더 많이 할 수 있는것인가?
3. 그럼 주가가 떨어지면? 매번 변동하는 주가를 어떻게 반영해서 회사는 자본으로 사용할까?
4. 주가 상승은 개인에게 어떤 효익을 줄까?
5. 주가 상승은 회사에 도움이 될까?
1~4 번에 대한 답.
답 : 주가 상승과 자본증가는 관련이 없다. 어차피 자기주식을 발행할때, 액면가+주발초(or 주할차) 가 발생하는데, 그것으로 기업의 자본금은 다 충당된다. 그리고 그렇게 충당된 자금으로 회사는 경영활동을 영위한다.
그러면 주가 변동은 무슨 의미인가?
주주가 된다는 것은 말그대로 회사의 주인이 되는것이다. 아주 미미한 정도여도. 주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배당 결정에도 참여한다. 말그대로 기업 경영에 참여한다. 그렇다면 예를들어, LG전자가 영업이익을 크게 냈다고 가정하자. 돈을 많이 벌면 그 돈이 자본의 계정인 이익잉여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익잉여금으로 재투자를 할지, 배당을 할지 등등 결정하게 된다. 다시말하면, 잘될것 같은 회사(영업이익 증가 예상)의 주주라는 건, 미래에 그들이 받을 배당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LG전자의 주주가 되고싶을 것이다. 영업이익이 발표나기 한참 전부터 말이다. 따라서 이렇게 주주가 될 수 있는 권한을 사고 파는게 주식 시장이다. 그리고 주가 변동은 이런 수요와 공급에서 나오는 변동일 뿐이지 기업의 자본변동과는 관계가 없다. 이미 발행했을때 누군가 샀다면 그걸로 이미 자본이 충당된 것이다.
5번 그러면 회사는 왜이렇게 주가 상승을 위해 노력할까? 단순히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것 일까? (도리에 의해서?)
답 : 주가 상승은 기업으로 하여금,
1) 유상증자를 쉽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유상증자를 한다는건, 돈을 받고 새로 주식을 더 발행한다는 것이다. 망해가는 회사에서 주식을 발행한다면 누가 사고 싶겠는가? 그 행사는 아주 초라해질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같은 회사에서 주식을 발행한다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사고싶을 것이고, 그 주식의 가치는 현재도 이미 높다. 주가가 계속 높다면, 높은 가격을 불러도 이상할게 없는 것이다.
2) 대출을 받기도 용이하게 만든다. 주가가 높아서 시가총액이 높다면, 기업으로 하여금 대출을 받을 명분을 준다.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아는 삼성전자라는 회사라면?! 은행에서도 다른 기업보다 큰 대출액을 빌려준다고 해도 상환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큰 금액에 대한 이자를 그만큼 더 받을 수 있다면 은행도 좋은 장사가 되는 것이다.
이상 갑자기 궁금한 내용이라 생각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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